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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선의 위상

실수의 완비성을 토대로 우선 실수공간에서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1. 개집합과 폐집합실수의 가까이 다가감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실수 사이의 원근관계를 정의해 두어야 한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일정거리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어떤 점 $c$를 놓고 $c$주변으로 $\varepsilon$만큼의 거리 안에 있는 점들을 정의해보자. 이 점은 개구간 $(c-\varepsilon , c+\varepsilon )$이라 할 수 있다. 이 구간을 $c$의 $\varepsilon$-근방이라 정의하도록 하자.엡실론-근방을 정의하였으면 이제 개구간 $(a,b)$에 대하여 탐구하여보자. 임의의 $c \in (a,b)$에 대하여 $(c-\varepsilon , c+\varepsilon ) \subset (a,b)$가 되도록 $\varepsilon$을 둘 수 있다. 즉, 개구간의 임의의 원소는 그 개구간 안에 엡실론-근방을 가지고 있다. $\varepsilon = min\{c-a,b-c\}$라 하면 쉽게 설명된다.집합이 열려있다는 것은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어떤 집합의 원소를 택하더라도 그 원소의 엡실론-근방이 집합에 포함되면 그 집합이 열려있다고 말한다. 반대로 닫혀있다는 것은 여집합이 개집합일 때를 정의한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실수의 집합 $\mathbb{R}$의 부분집합 $O$의 각 점 $x \in O$에 대하여, 이에 대응하는 적당한 $\varepsilon >0$이 존재하여 $(c-\varepsilon , c+\var

Wed, 7 Jun 2017 18:25:12
실해석학의 출발점, 실수의 완비성공리

실함수에 미분과 적분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려면 연속성이라는 성질을 바탕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결국 실함수에서 연속성이라는 성질을 만족시키려면 우선 실수계가 연속성을 만족하는지부터 살펴보아야 그 순서가 맞을 것이다.오늘 다루어볼 실수의 완비성공리는 실수계에 연속성을 부여함으로써 실해석(real analysis)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성질이다.1. 완비성공리는 직관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완비성공리를 직관적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실수계는 순서구조상 빈틈이 없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하더라도 처음 다루었을 때 매우 생소하고 어렵다. 수직선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조금 더 직관적으로 설명을 달아보도록 하자.어떤 지점 $\alpha$에 한 없이 커지면서 가까이 가는 수열 ${x_n}$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이 수열의 종착점 $\alpha$라는 수가 존재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실수의 중요한 성질, 완비성이다.만약 수직선에 빈틈이 있어 $\alpha$라는 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수열의 종착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실수계가 빈틈이 없어

Fri, 17 Feb 2017 00:13:46
행렬과 determinant

선형대수학의 여정에서 행렬을 도구로 선형방정식의 해법을 알아낼것이기 때문에 행렬을 잘 조작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그러기 때문에 행렬에 대한 간단한 정리들을 알아보게 될것이다 그리고 역행렬과 determinant를 정의해볼 것이다. 행렬이 무엇인가? 라는 기초적인 부분부터 나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기본서에서 충실히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몇가지 많이 쓰이는 정리들이나 연산 중심으로 이 절을 전개하고자한다. 1. 행렬의 종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잘 밟아왔다면 행과 열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습득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수학과 교육과정(현교육과정)에서는 제외 되어 있으므로 해당교육과정에 따라 배웠던 사람은 행렬이 무엇인지부터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부분을 과감히 지나치고 새로운 Notation 위주로 정리해보겠다. 다음과 같은 행렬이 있다.  $$A= \begin{pmatrix} a_{ 11 } & a_{ 12 } & a_{ 13 } \\ a_{ 21 } & a_{ 22 } & a_{ 23 } \end{pmatrix}$$ 여기서 1행을 $

Fri, 6 Nov 2015 17:20:42
[그래프 이론] 클릭(clique)이란 무엇인가?

클릭이라는 것은 완전그래프인 부분그래프를 의미한다.그러면 먼저 완전그래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완전그래프 (complete graph)⇔ 임의의 서로 다른 두 꼭지점이 인접하고 위수가 n인 단순그래프클릭이란 그래프에서 완전그래프를 만족하는 부분그래프를 뜻한다.C: 클릭 (clique)⇔ C: 부분그래프이면서 완전그래프예를 들어 위 그래프에서 크기가 4인 클릭은 보다시피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4개의 꼭지점이 빠짐없이 인접)크기가 3인 클릭은 하늘색으로 표시되어있다. (3개의 꼭지점이 빠짐없이 인접)클릭수(clique number)란 그래프에서 최대 클릭의 크기를 이야기한다. $\omega (G)$라고 표시한다.예를 들어 위 그래프에서 클릭수는 4가 된다.

Wed, 4 Nov 2015 18:30:14
19. 갈로아 이론과 5차방정식의 비가해성

드디어 학부현대대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갈로아이론에 접어들었다.  갈로아이론은 체의 구조를 군의 구조로 바꿔서 체의 구조를 집작해볼 수 있는 아주 신박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방정식의 가해성을 분해체의 가해성으로, 분해체의 가해성을 갈로아군의 가해성으로 변환하여 구하기 어려운 방정식의 가해성 규명을 쉽게 해준다. 우선 갈로아 확대체부터 정의하도록하자. 1. 갈로아확대체 갈로아확대체를 정의하기 전에 우선 정규확대체라는 것을 정의하도록 하자. 정규확대체는 대수적확대체로서 부분체의 모든 기약다항식에 대하여 분해가능하도록 구성한 체이다.$K$: $F$의 정규확대체 ⇔ (i) $K$: $F$의 대수적 확대체     (ii) $f(x)$: $F[x]$의 기약다항식, $f(\alpha )=0$ $(\alpha \in K)$ ⇒ $f(x)$: $K$위에서 분해가능 이어서 바로 갈로아확대체를 정의하자 갈로아 확대체는 유한정규분리확대체로서 다음과 같은 동치조건을 가진다.$K$: $F$의 갈로아 확대체 ⇔ $K$; $F$의 유한정규분리확대체 ⇔ (i) $K$: $F$의 유한확대체   &n

Wed, 28 Oct 2015 20:41:14

14. 대수적확대체와 대수적폐체

Posted by Bitssam
2015. 10. 24. 17:56 전공수학/Abstract Algebra

사실상 대수학의 목표는 방정식을 풀수 있는가라는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그만큼 다항식의 해가되는 원소를 모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과 관련된 개념이 대수적확대체이다. 우리는 주로 유한차수 다항식에 대한 해를 탐구하기 때문에 유한확대체를 잘 다루는것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대수적이라는 속성에 대하여 닫혀있는 구조를 많이 가져오게 된다. 그것을 대수적 폐포라고 한다. 우리는 대수적확대체와 유한확대체가 무엇인지, 성질에는 무엇이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대수적 폐포의 개념을 도출해낼것이다.


1. 대수적확대체와 유한확대체


대수적확대체는 확대체 중에서 대수적인 원소로만 이루어져 있는 제한조건이 있는 확대체이다.

 E : F의 대수적 확대체

⇔ (i) F \le E

   (ii) \forall \alpha \in E, \, \alpha : \,  F위에서 대수적

어떤 확대체가 대수적확대체이려면 모든 원소에 대하여 그 원소를 해로 갖는 다항식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유한확대체는 차수(기저의 차원)가 유한한 확대체이다.

E: F의 유한확대체

⇔ (i) F \le E

   (ii) [E :F] < \infty


그러면 차수에 관한 정리들을 살펴보도록하자.

(1) F \le E일 때

E=F \Leftrightarrow [E:F]=1


(2) F \le E \le K , \, [K:E]< \infty , \, [E:F] < \infty

\Rightarrow① K: F의 유한확대체

    ②[K:F]=[K:E][E:F]

우선 (1)을 살펴보면 차수가 같다면 F에서 E의 차원이 1이라는 것이고 기저는 {1}뿐일 것이다. 1로 span된다면 그 체는 F 자신이 된다는 뜻이다.

(2)를 살펴보면 E에서 K의 기저가 유한개이고 F에서 E의 기저가 유한개이므로 F에서 K의 기저는 이들의 결합이므로 유한하다. 그러므로 K는 F의 유한확대체이다.

같은 연유로 인하여 두번째도 성립한다. 구체적인 증명은 임의의 원소에 대하여 일차결합을 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F \le E , \alpha \, (\in E) : F위에서 대수적, \beta \in F(\alpha )일 때

(1) F \le F(\beta ) \le F(\alpha )

(2) deg(\beta , F)|deg(\alpha , F)

(1)부터 살펴보면 F(\beta )\beta를 가진 최소의 체이고 F(\alpha) \beta를 가진 하나의 체이기 때문이다.

(2)를 살펴보면 \alpha는 대수적 원소이기 때문에 이를 근으로하는 다항식을 가진다. 그러면 확대체의 차원은 다항식의 차수와 같다. 그러므로 유한하다.

그러면 앞에서 살펴본 정리에 의하여 deg(\alpha ,F)=[F(\alpha ):F]=[F(\alpha ):F(\beta )][F(\beta ):F]=[F(\alpha ):F(\beta )]deg(\beta ,F)이다.


이제 대수적확대체와 유한확대체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자.



유한 확대체가 대수적확대체인 이유는 차원이 n인 유한확대체의 어떤 한 원소에 a에 대하여 a의 멱을 생각하여 1, \cdots , a^n의 일차결합은 0이다 (일차종속이므로) 그러므로 a를 해로갖는 기약다항식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a는 대수적원소이고 확대체는 대수적확대체이다.


역이 성립하기 위해선 조건이 하나 필요한데 유한개의 원소로 인하여 확장되었을 때, 대수적확대체는 유한확대체이다. F\le F(\alpha _{ 1 })\le (F(\alpha _{ 1 }))(\alpha _{ 2 })=F(\alpha _{ 1 },\, \alpha _{ 2 })와 같은 방식으로 확장하면 

[F(\alpha _{ 1 },\alpha _{ 2 }):F]=deg(\alpha _{ 1 },\, F)deg(\alpha _{ 2 },\, F(\alpha _{ 1 }))\le deg(\alpha _{ 1 },\, F)deg(\alpha _{ 2 },\, F)<\infty (\alpha _i는 대수적이기 때문에 유한차원)이므로 유한확대체이다.


2. 대수적폐체와 대수적폐포


대수적폐체란 모든 방정식을 구성하였을 때 해가 모두 그 체안에 들어와 있는 체를 뜻한다. 

이것은 어떤 방정식을 가져오던간에 일차식의 곱으로 인수분해된다는 것과 같다.

F:체에 대하여 F: 대수적폐체

\forall f(x) \in F[x], \, \exists \alpha \in F \, s.t. \, f(\alpha )=0

\forall f(x)\in F[x], f(x)는 일차식의 곱으로 인수분해 가능


대수적으로 닫혀있다는 뜻은 대수적인 원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임의의 체 F에 대하여 대수적으로 닫혀있도록 최소의 확대체를 정의할 수 있을것이다. 이것을 대수적 폐포라 한다.

일단 대수적으로 닫혀있으려면 모든 방정식의 해를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확대체는 대수적폐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최소의 대수적페체가 되려면 초월적원소는 제외되어도 대수적페체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모든 초월적 원소는 없이 모든 원소가 대수적이면 최소의 대수적 폐체가 될것이다. 그러므로 확대체는 대수적확대체도 되어야 한다.

F :체에 대하여 K=\overline { F } (F의 대수적 폐포)

⇔ (i) K: 대수적 폐체

    (ii) K: \, F의 대수적확대체

K=F를 포함하는 최소의 대수적 폐체

즉, 대수적 폐포는 대수적확대체와 대수적폐체를 동시에 만족하는 교집합이며

대수적 확대체에서 대수적인 원소를 추가해주어 대수적닫힘성을 만족시킨 집합이며

대수적 폐체에서 초월적 원소를 제거해주어 최소성을 만족시킨 집합으로 생각할 수 있다.


F의 확대체 E 내에서 대수적인 원소를 최대한 끌어모은 집합을 E안의 F의 대수적 폐포라 한다.

\overline { F_{ E } } =\{ \alpha \in E | \alpha : F위에서 대수적 \}

이는 자체가 대수적 폐체는 아니다 다만 E의 부분체가 된다. 

부분체 증명은 임의의 두 원소를 가져다가 두 원소로 확대한 확대체를 구성하여 닫혀있음, 항등원, 역원을 증명하면 된다.


다음 정리는 대수적폐체를 대수적확대체로 확장해봐야 자기자신이라는 것이다. 대수적폐포의 정의와 잘 비교하자. 분명히 다른점이 있다.

F: 대수적 폐체 일 때

E: F의 대수적 확대체 ⇒ E=F

대수적 폐체의 모든 원소가 대수적이도록 확장했다면 그 확대체의 원소에 대하여 그 원소가 대수적이므로 그를 해로 갖는 다항식이 F[x]에 존재하고 F는 대수적 폐체이므로 그 원소는 어차피 F의 원소이다.


대수적폐포의 정의와 무엇이 다르냐면 대수적 폐포를 구성할 때는 어떤 한 체를 대수적폐체임과 동시에 대수적확대체가 되도록 확장시킨것이다. 그러나 이 정리는 전제로 대수적 폐체인것을 내포하고 대수적확대체가 되도록 확장시키려는 것이기 때문에 전제가 약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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